[눈TV] 야권연대 위한 한명숙·이정희 1차 회담, 결과는?

[눈TV] 야권연대 위한 한명숙·이정희 1차 회담, 결과는?

(서울=News1) 심혜민 기자=6일 오전 야권연대를 위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양당의 회담 결과가 발표됐다 신경민 민주통합당 대변인과 천호선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회담이 끝난 직후 국회 정론관에서 회담 중 오갔던 발언들에 대해 브리핑을 가졌다 신 대변인은 "양당 대표는 연대와 관련, 앞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전국적·포괄적으로 야권 단일후보를 만들어 반드시 승리하고 국민승리의 길을 열자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야권 3당으로 꼽히는 진보신당에 대해서 논의한 사항들도 발표했다 신 대변인은 "야권연대를 논의하자고 진보신당에 공식제의했다"며 "다만 3가지 원칙이 있다"고 밝혔다 3가지 원칙은 ▲정책협의와 정치협상을 병행할 것 ▲전국적·포괄적 연대를 진행할 것 ▲지도부가 전권을 갖고 결단할 것 등이다 신 대변인은 양당 대표가 위와 같은 3가지 원칙을 진보신당 측에 제안하며 사무총장 또는 대리인과 정식으로 만날 것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양당 대표는 또 4월 총선이 끝나는대로 향후 19대 국회 과제를 정리하고 향후 한국사회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천 대변인은 "중요한 것은 전국적이고 포괄적인 연대를 이루자는 합의"라며 "전국적이라는 것은 그간 없었던 지역을 벗어난 전국적 합의이며 포괄적이라는 것은 진보신당도 포함해 야권 전체가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와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야권연대를 위한 회담을 가졌다 두 대표는 이날 회담에서 '전국적이고 포괄적인 야권연대 구성'에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