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멈춘 관광, 전폭 투자 '공세'ㅣMBC충북NEWS
[앵커]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본 관광업계가 생활 방역 전환에 따라 조심스럽게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관광 후발 주자인 제천시는 코로나19 이후 대책으로 공격적인 관광객 유치를 선언했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제천에서 해마다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의림지입니다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지역에서 나오지 않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매출에 타격이 컸습니다 [안기태/인근 상인] "다니는 사람은 많이 늘어났는데,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으시니까 좀 지갑 열기가 쉽지 않다는 거 " (S/U) 생활 속 거리두기 이후 공공사업 중심으로 기준이 완화되면서 그동안 주춤했던 관광 사업 육성도 다시 추진됩니다 가장 먼저 나선 건 관광도시 후발 주자인 제천시입니다 대표 관광지인 의림지 일원 7개 사업에 530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CG) 인근 정수장에서 하루 만 톤의 물을 끌어와 폭포와 산책길을 따라 흘려보내고, 전통 그네와 야간 조명을 설치한 공원도 만들 예정입니다 의림지와 공원을 연결하는 길에는 전망대를 갖춘 다리를 세워, 권역 전체를 관광 단지로 개발합니다 시내에는 게스트하우스를 만들어 한나절 관광이 아니라 머물다 가는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상천/제천시장] "지금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보다 공격적인 관광 마케팅을 통해 도시의 모습을 하나씩, 조금씩 바꿔 가겠습니다 " 관련 시설은 오는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들어서지만, 공격적인 관광객 유치는 곧바로 시작됩니다 방역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김병수, CG 강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