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 늘렸지만 의료진 부족… “의료진 자원 기다립니다!” / KBS뉴스(News)
수도권 확진자가 늘면서 방역당국이 병상을 확충하고 있지만 이번엔 의료인력이 문제입니다 특히, 중환자 치료에 투입될 간호인력이 부족해 경기도는 전문 의료인들의 지원을 연일 호소하고 있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의 건강 상태를 보건당국이 전화로 확인합니다 병원에 이송하기 전에 가정대기하는 경증 확진자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이희영/경기도 코로나19 대책단 공동단장 : "그렇게 대기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건강문제나 궁금증이나 이런 것들을 콜센터를 통해 안내를 하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요 "] 그제 확진 판정을 받고 가정 대기 중인 경기 지역 확진자만 40명 병상가동률은 89 4%,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40 3%입니다 `생활치료센터`는 지난주 2곳이 추가로 개소해 병상에는 여유가 생겼지만, 문제는 의료인력입니다 병상이 있어도 간호 인력이 확충되지 않으면 실제 가동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현재 경기도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의 의료인력은 치료 병상의 97%를 담당하고 있고, 생활치료센터 운영까지 맡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민간의료기관의 참여와 전문 의료진의 자원이 시급합니다 특히, 중환자 치료에는 병상 하나 당 의사 1명과, 간호사 10명이 교대 근무해야 해 더욱 인력 확충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임승관/경기도 코로나19 대응단장 : "경기도는 자원해주신 의료인력이 적재적소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상응하는 보수도 지급하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 경기도는 자원한 의료진들을 지역과 경력에 따라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등에 배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