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서 14억원 최고급 보드카 도둑 맞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덴마크서 14억원 최고급 보드카 도둑 맞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덴마크서 14억원 최고급 보드카 도둑 맞아 [앵커] 병당 무려 14억원에 이르는 보드카가 이를 전시중인 덴마크 코펜하겐의 한 바에서 도둑맞았습니다 6개월간 이 보드카를 제작회사로부터 임차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려 했던 바 주인은 그야말로 울상이 됐을 법 한데요 조성혜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불이 꺼진 어두운 바에서, 무언가를 두리번두리번 찾는 도둑 이내 무언가를 찾은 듯 황급히 뛰어갑니다 그가 훔쳐간 건 다름 아닌 보드카 한 병 그런데 예사 술이 아닙니다 도난당한 보드카는 고급차 제조업체 다르츠 사의 보드카 브랜드 루소 발티크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한정판으로, 가격은 무려 1천 300만 달러, 우리돈으로 약 13억 8천만 원에 달합니다 경찰에 따르면 도둑은 콕 집어 해당 보드카만 훔쳐 달아났습니다 차량 고유의 라디에이터 가드 장식과 함께, 유리 대신 금과 은으로 된 병, 러시아의 황제, 차르를 상징하는 독수리 모양의 화려한 뚜껑엔 심지어 다이아몬드가 박혔습니다 넷플릭스의 인기 정치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에선 미국 대통령에게 제공하는 선물용으로도 소개됐습니다 엄청난 고가의 술을 임차했다가 날벼락을 맞은 바의 주인은 이를 6개월간 임차해 다른 1천 200병의 보드카와 함께 전시할 목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