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의 입'에 주목한 미국...트럼프 탄핵 가능성은? / YTN
[앵커] 어젯밤 미국 전역이 '코미의 입'에 주목했습니다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의 청문회 폭로가 나오면서 트럼프 탄핵 시계가 앞당겨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코미 전 국장은 트럼프가 수사 중단과 충성을 강요했다고 주장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데요 코미의 주장에 확실한 물증이 없어 공방이 길어질 전망입니다 청문회 여파로 여론이 요동치고 있지만 탄핵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먼저, 탄핵안 발의에 하원의원 과반 동의가 필요합니다 또, 탄핵 표결을 위해서는 상원 의원 3분의 2가 동의해야 하고 연방대법원장 주도로 탄핵 심리가 진행됩니다 하지만 상하원 모두 공화당 의원 수가 많기 때문에 탄핵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만약, 트럼프가 탄핵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다시 대선을 하는게 아니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미국의 새 대통령이 됩니다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보다 더 하다, 더 보수적이라는 평이 많은데요 때문에 민주당이 탄핵을 달가워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많습니다 한동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은 청문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에 대한 조사 중단을 직접 명령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대통령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수사 중단을 희망한다고 했고 자신은 그 요청을 명령으로 인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자 공화당 의원이 코미 전 국장의 생각인지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 거듭 확인했습니다 [제임스 코미 / 前 FBI 국장 : (대통령이 직접 명령한 것은 아니죠?) 맞습니다 (희망한다고 말했죠?) 맞습니다 (희망한다고 처벌하지 않죠?) 네 ]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사법 방해인지를 놓고 격론이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특히 트럼프 변호인단이 코미 전 국장의 발언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나서면서 당장 진실 공방부터 시작될 전망입니다 또 탄핵 사유인 사법방해로 결론이 나도 미 상원과 하원 모두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어 탄핵 추진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탄핵안이 의회를 통과하려면 하원의 과반, 상원의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당장 탄핵이 추진되기보다 우선 야당인 민주당을 중심으로 탄핵론이 급부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 수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내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