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떻게 살아요, 이럴 순 없어"…결국 숨진 채 발견된 해병대원 (자막뉴스) / SBS

"내가 어떻게 살아요, 이럴 순 없어"…결국 숨진 채 발견된 해병대원 (자막뉴스) / SBS

경북 예천에서 실종자 수색에 투입됐다 급류에 휩쓸린 20대 해병대원 A 일병 사고 현장에 달려온 부모는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 A 일병 부모 : 외동 아들이었어요, 외동. 혼자였어요, 혼자. 어떻게 살아요, 어떻게… 어떻게 살아요 제가. 저희는 어떻게 사냐고요. 이럴 순 없어.. ] 수색 작업을 하는 장병에게 왜 구명조끼를 지급하지 않았냐고 따져 물으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 A 일병 부모 :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안 지키니까 이렇게 되는 거 아녜요. 왜 구명조끼 하나도 안 입히느냐고. 내가 어제 걱정이 돼서 전화했는데 저녁에 전화 통화 딱 2분인가 했어요. ] 어젯밤 11시쯤 A 일병은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야간 수색에 동원됐던 드론이 내성천 고평교 하류 400미터 지점에서 A 일병을 확인했습니다. 군 당국은 헬기를 이용해 해군포항병원으로 A 일병의 시신을 옮겼습니다. 해병대는 "순직한 해병대원의 명복을 빈다"면서, 호우피해 복구 작전에 투입된 부대의 안전 분야에 대해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병대는 앞서 하천변 수색 인원은 구명조끼를 입지 않고, 고무보트를 타고 수상 수색을 하는 경우에 구명조끼를 입는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대민 수색 지원의 경우 구명조끼 착용 여부에 대한 메뉴얼이 있는지는 여전히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더 자세한 정보 https://news.sbs.co.kr/y/?id=N1007275826 ☞[뉴스영상] 기사 모아보기 https://news.sbs.co.kr/y/t/?id=100000... #SBS뉴스 #뉴스영상 #일병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https://n.sbs.co.kr/youtube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https://premium.sbs.co.kr ▶SBS 뉴스 라이브 : https://n.sbs.co.kr/youtubeLive , https://n.sbs.co.kr/live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https://n.sbs.co.kr/inform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https://n.sbs.co.kr/App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https://pf.kakao.com/_ewsdq/chat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 sbs8news   이메일: [email protected] 문자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https://news.sbs.co.kr/ 페이스북:   / sbs8news   트위터:   / sbs8news   카카오톡: https://pf.kakao.com/_ewsdq 인스타그램:   / sbs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