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역구만으로도 과반…'견제'보다 '안정' 택했다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이번 21대 총선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마무리 됐습니다 민주당은 비례 형제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소속 비례대표를 포함해 170석을 넘는 의석 수를 확보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김민수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 종합상황판에 연이어 당선 스티커가 붙습니다 자정을 넘은 시점, 민주당은 애초 목표로 했던 범민주당 진영의 과반 의석 확보를 확정지었습니다 ▶ 인터뷰 :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어제) - "굉장히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저희를 믿고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 개표가 진행될 수록 민주당 당선 의석 수는 더 늘었고, 오전 두시를 넘어서는 지역구 당선자 수 160석을 넘겼습니다 열린우리당 시절 처음으로 단독 과반 정당이 됐을 때, 비례의석을 합해 152석을 기록했던 수치를 훌쩍 넘긴 겁니다 민주당과 시민당을 합한 범민주당 진영 의석이 170석을 넘기면서, 집권 중반에 접어든 문재인 정부는 안정적인 국정운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당장 공직자비리수사처 설립을 비롯한 임기 후반 개혁 정책 추진에 힘이 실릴 것이란 전망입니다 반면, 정권 심판을 외쳤던 미래통합당으로선 집권 세력을 견제할 힘과 명분이 약해졌습니다 또, 다당제 구도가 만들어졌던 20대 국회와 달리 군소정당들의 입지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bn co kr ] 영상편집 : 양성훈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뉴스#굿모닝MBN#선택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