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한 수소탄 실험 발표 의구심" / YTN

미 "북한 수소탄 실험 발표 의구심" / YTN

[앵커]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 발표에 대해 미국 정부는 북한을 강하게 규탄하면서 동시에 북한의 주장에 의구심을 표명했습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긴급 회의를 열고 북한 제재를 담은 결의안 채택 추진 일정을 논의하는 등 속도감 있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미국 반응 알아보겠습니다. 왕선택 특파원! 미국 정부도 북한의 수소탄 실험 성공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군요? [기자]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어떤 핵실험도 도발이고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규탄했습니다. 이어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나라 가운데 하나로 그들이 점점 더 도발적 행동을 추구하면서 고립은 깊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그러나 북한의 주장과 관련해 초기 분석을 진행한 결과 북한의 주장과 부합하는 자료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른 동맹국과 더불어 이번 실험과 관련한 자료와 각종 분석을 수집하는 노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군사적, 기술적 역량에 대한 미국의 기존 평가를 바꿀 만한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북한의 수소탄 실험 성공 주장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고, 기존의 대북 정책은 유지될 것이라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 역시 북한의 핵실험 발표에 대해 미국과 같은 태도를 취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대북정책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유엔 안보리 대응 소식도 전해주시지요.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4차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하고 추가적인 대북 제재 포함하는 새로운 안보리 결의안 마련에 즉각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안보리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3시 두 시간에 걸친 긴급회의를 마치고 이달의 안보리 의장인 우루과이 대사가 발표한 언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보리는 성명에서 북한의 이번 핵실험은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핵 실험 시 추가적인 중대한 조치를 위하겠다는 2013년 3월의 안보리 결의 2094호에 따라 새로운 안보리 결의안에 담길 조치들에 대해 즉각 협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엔 안보리의 움직임은 과거 사례와 비교할 때 매우 신속한 것으로 중...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1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