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전 후 첫 장관급 회담 '빈손'…각국 정상 종전 중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개전 후 첫 장관급 회담 '빈손'…각국 정상 종전 중재 [앵커] 기대를 모았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회담이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개전 후 첫 장관급 회담이었던 만큼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지만, 입장차만 확인했을 뿐입니다 이런 가운데, 각국 정상들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상대로 종전 중재에 나섰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15일째로 접어든 지난 10일 지중해 최대 휴양지인 터키 남부 안탈리아에서 두 나라 외무장관이 만났습니다 터키의 중재로 열린, 개전 이후 첫 장관급 회담이었지만, 양측은 입장차만 확인한 채 빈손으로 돌아갔습니다 [드미트로 쿨레바 /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러시아는 지금 휴전할 입장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에 항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세르게이 라브로프 / 러시아 외무장관] "러시아는 다른 나라를 공격할 계획이 없으며, 우크라이나를 공격하지도 않았습니다 " 외무장관 회담이 성과 없이 끝난 가운데, 양측 대표단의 4차 회담 날짜도 아직 잡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두 나라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담을 위한 회담'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전쟁 당사국 간 협상에 진척이 없는 상황에서 전·현직 정상들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상대로 종전 중재 행보에 나섰습니다 슈뢰더 전 독일 총리는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나 종전을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프랑스와 독일 정상은 푸틴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러시아와 서방 간 통역사'라는 평가를 받는 핀란드의 니니스퇴 대통령,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도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저명 경제학자는 푸틴 대통령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은 전 세계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뿐이라며 시 주석에게 평화협정 중재를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종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