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영업사원이 나라 판 격"…여당 "미래 위한 결단" / SBS 8뉴스
〈앵커〉 여야는 엇갈린 평가를 내놨습니다 민주당은 일본의 하수인이 되는 길을 선택한 거라 비난했고, 반면 국민의힘은 우리 경제에 활력이 될 거라는 기대 섞인 반응을 내놨습니다 정치권 목소리는 한성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민주당 최고위원 회의에서는 최악의 굴종, 주권 포기 같은 격한 표현들이 쏟아졌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권이 일본의 하수인이 되는 길을 선택했다며 영업사원이 나라를 판 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한일정상회담은) 우리 외교사에서 가장 부끄럽고 참담한 순간이었습니다 이 정권이 친일 논쟁을 넘어서서 숭일 논쟁이 벌어질 지경이 됐습니다 ] 지도부도 한 마디씩 거들었습니다 [장경태/민주당 최고위원 : 3·16 친일절이 탄생했습니다 ] [박찬대/민주당 최고위원 : 남은 것은 오므라이스밖에 없었습니다 ] 정의당의 평가도 냉혹했습니다 [김희서/정의당 수석대변인 : 한국 외교의 파탄 선언이자, 역대 최악의 외교 참사입니다 ]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결단이 한일 관계의 새로운 미래를 열었다며 특히 12년 만에 복원된 셔틀 외교가 위기에 빠진 경제에 활력이 될 거라고 자신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정치적 손해를 예상하면서도 국민과 미래를 위한 결단을 내린 윤석열 대통령의 선택에 대해서는 역사가 제대로 평가해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 극명하게 갈린 여야의 평가는 북한의 ICBM 관련 보고를 위해 소집된 국방위로까지 파장이 이어졌습니다 민주당 위원들이 역사를 팔아 미래를 살 수 없다는 문구를 컴퓨터에 붙인 걸 두고 여당이 반발하면서 회의 자체가 무산된 겁니다 [김병주/민주당 국방위원 : 어떤 일이 있어도 태극기를 내릴 수가 없습니다 (피켓을 떼어내는 건) 우리의 애국심을 내리는 것이요… ] 여기에 민주당이 윤 대통령의 최근 강제동원 발언 등과 관련해 법률과 헌법 위반 소지까지 분석하고 있어 대일 기조를 둘러싼 여야의 대립은 이제 시작이라는 분석입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김학모·이찬수, 영상편집 : 유미라) ☞더 자세한 정보 #SBS뉴스 #국민의힘 #민주당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SBS 뉴스 라이브 : ,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sbs8news@sbs co kr 문자: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