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잠시 뒤 귀국...대중교통 행보 속 '화합·소통' 강조 / YTN (Yes! Top News)

반기문, 잠시 뒤 귀국...대중교통 행보 속 '화합·소통' 강조 / YTN (Yes! Top News)

[앵커] 유력 대선 주자로 떠오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잠시 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합니다 귀국 직후 공항에서 전달할 대국민 메시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광렬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10년의 유엔 사무총장 임기를 마친 반기문 전 총장이 잠시 뒤 귀국합니다 비행기가 도착하기까지 40분가량 남았는데요, 반 전 총장 지지자들과 취재진이 몰려 다소 혼잡한 모습입니다 뉴욕에서 출발한 항공편은 오후 5시 15분 도착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이 쏠린 의전 문제와 관련해 반 전 총장 측이 특별한 의전 없이 똑같은 절차를 밟겠다고 밝힌 만큼 오후 6시쯤은 되야 출국장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그동안 관례에 따라 외교부 임성남 제1차관이 영접을 위해 나와 있습니다 귀국 직후 반 전 총장의 첫 메시지에도 관심이 쏠렸는데요 A4용지 두 페이지 분량의 글에는 '국민 화합', '국가 통합'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보수와 중도를 아우르고 세계의 중재자 역할을 수행했던 반 전 총장의 이미지를 강조하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후 짧은 질의 응답을 가지는데요 최근 불거진 친·인척 비리 의혹에 대한 명쾌한 답변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앵커] 반 전 총장이 애초 승용차를 타고 귀가하겠다는 계획과 달리 공항철도를 이용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반 전 총장은 오늘 이곳 인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공항철도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애초 이 이동 수단을 놓고 고심이 많았습니다 처음 대중교통 이용을 논의했다가 어제까지는 시민 불편과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승용차로 이동한다고 계획을 수정한 바 있는데요 반 전 총장 측은 대중교통 이용을 결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귀국 직후 시민들과 만나는 것이 더 의미가 클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공항에서 나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면서도 시민들과 인사도 나누고, 사진을 찍으면서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역에서 내린 뒤에는 대합실에서 약 20여 분 정도 머물면서 대합실 국군장병라운지와 정보센터, 기념품 판매센터 등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런 '대중교통 행보'는 반 전 총장이 지나치게 의전을 중요시한다는 일부의 비판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미와 함께, 외교관 출신으로 소통 능력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