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ㆍ블랙리스트…특검 기소 사건 재판 본궤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뇌물ㆍ블랙리스트…특검 기소 사건 재판 본궤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뇌물ㆍ블랙리스트…특검 기소 사건 재판 본궤도 [앵커] 오늘(4일) 최순실씨 뇌물 혐의 재판을 시작으로 특검이 기소한 사건 재판이 속속 본궤도에 오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기춘 전 비서실장, 조윤선 전 장관 등 거물급 인사들의 재판도 이번주 시작됩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첫 출장조사가 이뤄지는 오늘, 법원에서는 '공범'인 최순실씨의 재판이 열립니다. 재단 출연금을 강요가 아닌 뇌물로 판단한 사실상의 첫 재판으로 최씨 측은 죗값이 더 무거운 뇌물혐의를 벗기 위해 총력전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뇌물을 '준 쪽'으로 지목받은 이재용 부회장의 정식 재판도 이번 주부터 시작됩니다. 이 부회장측은 최씨와 박 전 대통령의 관계를 알지 못했고, 따라서 최씨 일가 지원은 박 전 대통령에게 청탁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특검은 정유라씨 승마 지원부터 시작해 재단 출연금까지 대가성을 차근차근 입증해 나갈 방침입니다. 오는 6일에는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근혜 정권 옛 실세들의 첫 공판이 열립니다. 특검 수사가 끝나고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 모두 재판에 출석해야합니다. 법정에 선 공모자들이 박 전 대통령의 구속을 기점으로 지시나 개입을 인정할지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뇌물과 블랙리스트는 검찰이 본 박 전 대통령 범죄사실의 핵심이기도 해, 이들의 진술은 박 전 대통령 수사방향 설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