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NEWS) 부활한 천안함...서해 다시 지킨다
앵커) 서해를 수호하다 지난 2천10년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한 천안함이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신형 호위함으로 부활했습니다 잠수함 대응 능력을 높여 옛 천안함이 지켰던 서해를 다시 지켜나갈 예정입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안함 사태 11주기를 맞은 올해 3월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천안함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 대통령 "서해를 누빌 신형 호위함의 이름으로 천안함을 결정했습니다 영웅들과 생존 장병들의 투혼을 담아 찬란하게 부활할 것입니다 “ 문 대통령이 밝혔던 새로운 천안함이 지난해 6월 건조에 들어간 지 1년5개월 만에 진수식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천안함은 2천800톤급 호위함으로 5인치 함포와 유도탄 등으로 무장하고 해상 작전 헬기 운용도 가능합니다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에 옛 천안함이 침몰했던 만큼 잠수함 대응 능력도 강화했습니다 옛 천안함에는 없던 잠수함 탐지 장치와 이를 공격할 수 있는 장거리 대잠어뢰가 새롭게 탑재됐습니다 진수식에는 천안함 희생자 가족들이 함께 참석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유족들은 11년 만에 부활한 천안함에 축하와 안녕을 기원했습니다 인터뷰) 이성우 / 천안함 유족회장 "11년이 지나서 천안함이 부활 했는데 너무 가슴 벅차고 자랑스럽고 그렇습니다 사실은 제 죽은 자식이 돌아온 것 같고요 " 다만 생존 장병들은 ‘천안함 음모론 영상’에 문제가 없다고 결정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결정에 반발해 모두 불참했습니다 스탠드업) 다시 태어난 천안함은 2023년 해군에 인도된 이후 과거 천안함처럼 서해 북방한계선을 지키는 역할을 맡게될 전망입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