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MBC 160819 충주교육청 이전, 관아공원은?
◀ANC▶ 충주교육지원청이 최근 이전을 위한 신축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기존 건물은 철거가 아닌 재활용 쪽으로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데, 관아공원 확대는 일단 불가능할 전망입니다 임용순 기잡니다. ◀END▶ 600년 역사의 충주 관아공원. 조선 시대 충주 읍성 관아로 쓰이던 건물들이 복원을 거쳐, 충주 도심의 역사 공원으로 조성됐습니다. 이 공원과 인접한 충주교육지원청. 반백 년 가까운 세월을 거치면서 청사는 낡을 대로 낡고 주차장 등의 시설도 너무 좁아 민원인들 불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를 대신할 신축 건물 공사가 최근 충주 국원고등학교 옆에서 시작됐습니다. 공사비 128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층에 지상 4층, 150대 주차 규모로 내년 9월까지 완공될 예정입니다. ◀INT▶권순철 / 충주교육청 행정과장 지난 1971년 지어진 현재의 건물은 노후된 데다 문화재보호구역에 포함돼 증축도 불가능한 상황. 도교육청에서는 충주시가 매입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자체 활용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가장 유력한 것이 충북 북부권의 진로 교육을 총괄할 진로교육센터 등으로 활용하는 겁니다. ◀INT▶ 석인숙 도교육청 진로인성교육과장 그동안 지역 일각에서는, 충주 관아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건물 철거 등으로 개방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꾸준히 나왔습니다 45년 된 현재의 충주교육청 건물과, 관아공원 일대의 여러 활성화 프로젝트에 대한 충주시의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영상취재 양태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