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올해 전역합니다!” 돌아오는 한류 스타들

[문화광장] “올해 전역합니다!” 돌아오는 한류 스타들

앵커 멘트 남자 연예인들의 제대와 입대는 올해 문화계의 주요 이슈 중 하나입니다. 가수 이승기 씨를 비롯해 케이팝 열풍을 몰고 온 한류 스타들이 줄줄이 제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곧 군 복무를 마치는 스타들,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인터뷰 성민(슈퍼주니어 멤버/지난달 30일) : "남자다워지고 어른스러워진 것 같습니다. 스스로." 인터뷰 김재중(JYJ 멤버/지난달 30일) : "아침 기상을 걸그룹 노래로 시작해서 굉장히 힘을 많이 받았는데." 지난주 전역한 슈퍼주니어 멤버 성민과, JYJ 김재중을 시작으로 또래 아이돌 스타들의 전역이 이어집니다. 최시원 씨를 포함한 슈퍼주니어의 세 멤버와 동방신기의 정윤호, 심창민 씨가 대표적인데요. 모두 2000년대 중반 케이팝 열풍을 불러온 주역들인데다, 최근 연예인들의 병역 기피 문제가 불거지는 가운데 대중들의 호감도도 높아질 수 밖에 없어 문화계도 이를 주목합니다. 특히 이승기 씨는 가수에서 배우, 예능까지 여러 영역에서 활약한만큼 전역이 기다려지는 스타 중 한 명입니다. 지난해 입소 당시, 국방부의 시계는 더디게 갈 것 같다며 심정을 재치있게 말하기도 했었습니다. 인터뷰 이승기(가수/지난해 2월) : "(시간이) 금방 간다느니 이런 말은 제 입장에선 황당하죠. 의무를 다 돌아하고 와서 더 멋지게 할 테니까.." 어느덧 제대가 9개월 앞으로 다가왔고, 입대 전 촬영한 코미디 사극 영화도 곧 개봉을 앞두고 있어, 활발한 활동을 할 걸로 기대됩니다. 한편, 올해 전역하는 연예인 중엔, 전 여자친구와의 치열한 법정 다툼 속에 입대했던 김현중 씨, 또 사대체 복무 중 성폭행 사건으로 수사를 받은 박유천 씨도 포함돼 있어 이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