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예천 산불 18시간 만에 진화‥쓰레기소각 원인 추정/ 안동MBC

R)예천 산불 18시간 만에 진화‥쓰레기소각 원인 추정/ 안동MBC

2023/03/02 16:45:38 작성자 : 김건엽 ◀ANC▶ 예천에서 난 산불은 18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축구장 52개 크기, 산림 37ha가 피해를 입었는데 쓰레기를 태우다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김건엽 기자 ◀END▶ 밤샘 진화가 계속된데 이어 날이 밝으면서 헬기 19대가 집중 투입돼 진화작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28일 오후 3시 50분쯤, 예천군 풍양면 와룡산에서 난 불은 18시간 만인 어제 오전 9시 30분에서야 꺼졌습니다 ◀INT▶ 김길순/마을주민 "저 먼 거리에 있는데도 열이 너무 세게 나니까 가까이 오지도 못하고 내려갔어요 " 화마가 지나간 산에는 회색 잿덩이만 남았습니다 산아래 축사와 집은 소방대원들의 사투로 끝내 지켜졌습니다 ◀INT▶ 황길주/마을주민 "포기했지 불이 다 붙는 줄 알았지요 소 우사고 이만 하기를 그래도 하늘이 도와가지고 " 불은 민가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다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건조한 날씨에 강풍으로 불길이 번지면서 산불 2단계가 15시간 넘게 유지됐고, 민가 등 5곳이 피해를 입고 축구장 52개 크기, 산림 37ha가 불 탔습니다 ◀INT▶ 김학동 예천군수 "워낙 현장이 가파른 곳이고 바위틈 사이에 잔불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하게 진화하도록 하겠습니다 " 영천에서 난 산불도 산림 51ha를 태우고 2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올들어 발생한 산불은 모두 147건 경북은 28건으로 가장 많고 피해 면적도 138ha로 전체의 7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쓰레기나 농산폐기물을 소각하거나 작업중 불티가 날아가 발생한 것이 대부분 주의 부족과 방심 때문에 귀중한 산림이 불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영상취재 배경탁) #안동MBC #안동MBC뉴스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