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북-러 새로운 전성기"...오늘 러 방문 일정 마칠 듯 / YTN
김정은, 러시아 공군 비행장·태평양 함대 방문 김정은, 러 국방장관과 전략 강화·교류 의견교환 北 "북·러 두 나라 관계 발전·협조 새 전성기" [앵커]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 러시아 태평양함대가 있는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북·러 간에 새로운 전성기가 열리고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문경 기자! [기자] 북한 매체가 어제 있었던 김 위원장의 블라디보스토크 군 기지 방문 소식을 전했군요? [앵커] 네, 북한 관영 매체들이 보도한 내용을 보면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한 김 위원장은 러시아 공군 비행장과 태평양함대를 방문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크네비치 군 비행장에서 각종 전략폭격기와 다목적 전투기 등을 시찰하고, 전략핵 잠수함과 수상함, 항공대 등을 갖춘 러시아 태평양함대를 방문했습니다. 북한 매체는 김 위원장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 장관과 오찬을 함께 하고 양국이 전략, 전술적 협동과 상호교류를 더욱 강화하는 것에 대한 실무적 문제를 논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북·러 두 나라 관계 발전의 역사에 친선 단결과 협조의 새로운 전성기가 열리고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김 위원장의 블라디보스토크 방문에는 리병철 노동당 비서와 박정천 당 군정지도부장, 강순남 국방상 등이 동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러시아 매체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 코즐로프 천연자원부 장관 등과 함께 발레 공연 '잠자는 숲 속의 미녀'를 관람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오늘은 올레크 코제먀코 연해주 주지사와 관광과 스포츠, 문화 등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연해주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북측과 관광 분야 협력을 추진하고 있고, 지난 6월에는 북중러 3개 국가 생산품을 한 곳에서 거래할 수 있는 상공업 단지 조성 계획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르면 오늘 오후 늦게 귀환길에 오를 것으로 보이지만,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비표에 방러 기간이 18일까지 표시된 장면이 포착돼 하루 더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YTN 김문경입니다. YTN 김문경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309...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