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조카’ 이동형 “다스는 아버지 것”…이상득 소환 앞두고 응급실행 | KBS뉴스 | KBS NEWS
이명박 전 대통령을 둘러싼 각종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이 전 대통령의 조카 이동형 씨가 검찰에 소환돼 15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 소환을 앞둔 이상득 전 의원은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이석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동형 다스 부사장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불법 자금을 조성한 혐의의 피의자 신분입니다 이상은 다스 회장 아들이자 이명박 전 대통령 조카인 이 부사장에게 다스 실소유주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이동형/다스 부사장 : "당연히 아버님이 지분이 있으니 그렇다고 (실소유주가 아버지) 생각하고 있고요 "] 이 전 대통령이 허락해 다스에서 일하게 됐다는 의혹 등에 대해선 답변을 피했습니다 [이동형/다스 부사장 : "들어가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 검찰은 이 부사장을 상대로 다스 자금이 IM이라는 협력업체로 들어간 배경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아버지 이상은 회장이 지난 2009년부터 2년동안 4번에 걸쳐 9억 원을 IM에 입금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부사장은 이 업체 지분을 49% 가지고 있는 최대주줍니다 이 부사장은 또 고철업체로부터 받은 거액의 리베이트를 이 전 대통령과 이상득 전 의원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의 당사자이기도 합니다 한편 내일로 소환 일정이 조정된 이상득 전 의원이 어제 오후 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억 대 특수활동비를 뇌물로 받은 혐의의 피의자 신분입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