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R]경북도 행정감사 중 국장 인사..행감 파행
2016/11/14 17:43:30 작성자 : 이정희 ◀ANC▶ 경상북도가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감사를 받아야 할 일부 국장의 인사를 단행해 말썽이 일고 있습니다 도의원들은 행정감사를 진행할 수 없다며 보이콧에 나서, 감사가 파행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정희 기자 ◀END▶ ◀VCR▶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장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이 감사를 진행할 수 없다며 보이콧에 나섰습니다 ◀INT▶남진복 도의원/ "2조가 넘는 예산을 다루는 부서의 장을 인사권자인 김관용 도지사는 거의 황제 수준의 독선을 저지르고 있다" ◀INT▶장두욱 도의원/ "감사를 하지 않겠다는 것을 위원장에게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의 졸속인사 때문입니다 발령받은 지 넉 달 된 전 복지국장이 출자 출연기관 임원으로 가기 위해 갑자기 명예퇴직을 했고 경상북도는 곧바로 다음 날 신임 복지국장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한 달 뒤면 대규모 정기 인사가 있지만 복지국장 한자리를 위해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인사가 이뤄진 겁니다 피감 국장의 명퇴가 그것도 단 열흘 만에 일사천리로 진행된 점에 의원들은 짜여진 낙하산 인사가 아니냐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INT▶남진복 도의원 "(테크노파크 임원으로 가도록) 경북도에서 개입 안했습니까? 테크노파크 업무 비중이 도정을 뛰어넘습니까?" ◀INT▶박권현 도의원 "자기가 가게 돼 있으니까 (명퇴와 공모신청을)내는 거예요 (경북도가) 그런 자리에 가게 하기 위해 이런 식으로 말썽을 일으킨다는 것은 " 경상북도 행정부지사가 감사장에 직접 나와 공식 사과를 하는 해프닝이 연출됐습니다 ◀INT▶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행정사무감사, 예산, 내년도 업무보고를 앞두고 소관 국장을 인사하게 된 점, 저희가 죄송하게 생각하고 " 도의원들이 거부하기로 했던 행정사무감사는 재논의 끝에 1시간 뒤 재개됐지만 경상북도의 인사 문제가 또 한번 여실히 드러난 대목이었습니다 MBC 뉴스 이정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