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ser] 지하실군(Mr Zihasil) - 땅파는 개미(A digging ant) Official teaser 티저영상
ㅣ두번째 디지털싱글ㅣ 2015년 02월 17일 두번째 디지털싱글 앨범 ‘개미의꿈, 지하실군’으로 5개월만에 다시 돌아온 지하실군’ 그의 데뷔곡 ‘지워, 그게더쉬워’에선 14년간 축척된 감성을 여과 없이 표출해냈다면, 두번째 디지털싱글 앨범의 타이틀곡인 ‘땅파는 개미’에서는 차곡차곡 내면으로 감성을 쌓아가는 모습에 오히려 단단한 느낌마저 든다 또한 결혼비행을 마치고 비에 흠뻑 젖어 지친 여왕개미의 고단함이 피아노 선율 가득히 베어 있는 인트로 트랙 '시작'은 ‘흑과백’, ‘믿음이란’, ‘주기도문’ 등의 세련된 CCM곡으로 이름을 알린 작곡가 권용준이 직접 작곡과 연주를 맡았다 그리고 타이틀곡 ‘땅파는 개미’에서는 감성 기타리스트 박신원의 연주도 만날 수 있다 ㅣ땅파는 개미ㅣA digging ant 개미 한 마리가 땅을 계속 파내려간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속도가 빠르고 힘이 센 것도 아니어서 하루 정도 쉰다고 혼이 나는 것도 아니요, 진척도에 큰 문제가 생기는 것도 아니련만 개미는 매일매일 우직하게 땅을 파내려 간다 때론 칭찬을 듣기도 했고, 때론 미련하다고 손가락질 받기도 했다 하지만 개미는 오늘의 내 게으름 한 웅큼이, 막연하게나마 그려오던 자신이 꿈꾸는 그 세상에 혹여나 누가 되지 않도록 그렇게 하루도 빠지지 않고 움직여 나간다 얼마나 깊이 내려 왔을까 익숙해 질 때도 된 것 같은데 매일 내딛는 한 발 한 발을 기다리는 건 늘 새롭게 맞이하는 새로운 흙이다 이루어질 듯 말 듯, 혹은 이룬 듯 만 듯 미로에 갇혀 버린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행복하다 곧 맞이할 내가 꿈꾸던 그 곳 그리고 그 시간을 그려볼 수 있기에 그러나 늘 완성을 향해서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믿고 있지만, ‘언젠가’를 연호하며 견디는 그 하루하루는 고되다 못해 슬프기도 하다 얼마만큼 더 걸어가야 만날 수 있을까 그 곳 ㅣ개미의 꿈, 지하실군ㅣDream of an ant 두번째 디지털싱글 앨범 ‘개미의꿈, 지하실군’으로 다시 우리 앞에 선 지하실군은 말한다 수직으로 바라보기만 하면 깊고 깊은 땅은 끝이 없지만, 한 발자국 옆에서 바라본 당신의 여정의 그 결과물은 아름답고, 커다란 또 하나의 멋진 세상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