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점] 그리스발 위기...한국 경제 영향은? / YTN
[앵커] 그리스발 위기로 세계 금융시장에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우리 경제에 미친 파장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는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염혜원 기자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기자] 지난달 30일, 그리스가 채무 불이행 상태에 빠지면서 국내 증시도 여파를 피하지는 못했습니다. 채무 불이행이 확실시되던 29일에는 주가가 30포인트 가까이 빠지면서 2천 60선에 겨우 턱걸이했습니다. 하지만 충격은 여기까지였습니다. 다음 날부터는 오히려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여부를 결정지을 국민투표를 앞두고도 국내 증시는 강보합세를 보이며 2,100선을 지켰습니다. 그리스의 국가부도 사태는 분명 악재이긴 하지만, 이미 4~5년 전부터 반복적으로 언급돼 왔던 탓입니다. 설사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구제 금융에 반대하는 쪽으로 결정이 나더라도 우리 증시에 미칠 영향은 단기적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 "길면 일주일 정도의 충격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요. 2-3일 내에 회복을 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추경이 국회에 상정이 되고 여러 가지 대책들이 계속 발표될 예정입니다.이런 모멘텀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코스피에서의 충격은 제한적이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리스 사태의 여파로 미국이 금리 인상 연기를 고민하게 된 것도 우리로서는 다행입니다. 미국 금리가 오르면 국제 금융시장의 자금이 줄어, 우리나라와 신흥시장에는 위협 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조영무, LG 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여전히 유로존은 미국에 있어서도 중요한 수출시장이고 세계 경제의 급락 리스크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유로존 리스크가 고조된다고 한다면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가 연기되거나 또는 인상 폭이 줄어드는 조정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반면, 환율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세계적으로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지면서 달러화의 가치는 계속 오르고 있지만, 유로화는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엔저로 수출 경쟁력이 떨어진 우리 기업들에게 또 하나의 악재입니다. 여기에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남유럽 국가도 경제위기를 겪고 있어 유럽 시장에 물건을 내다파는 우리 기업들은 당분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염혜원[hyew...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507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