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대설특보 해제...전북 무주 적설량 38cm / YTN

호남 대설특보 해제...전북 무주 적설량 38cm / YTN

본격 귀경 앞두고 많은 눈…도로 미끄러운 곳 많아 광주·전남·전북 대설주의보 정오에 모두 해제 전북 무주에 38cm·임실 37cm 적설량 기록 [앵커] 호남지역에 내리던 눈이 그치면서 대설 특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도로가 얼어 귀경길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현호 기자! [기자] 네 전북 순창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은 눈이 많이 그쳤군요 [기자] 네, 그제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지금 이 시각 거의 그친 상태입니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눈이 내렸는지 온통 주변이 하얗게 뒤덮인 모습입니다 주요 도로마다 주민들과 공무원들이 쌓인 눈을 치우느라 매우 분주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귀경도 시작될 텐데요 도로 제설이 많이 이뤄지기는 했어도 아직 미끄러운 곳이 많아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호남에 내려졌던 대설 특보는 12시부터 모두 해제된 상태입니다 호남에서 가장 눈이 많이 온 곳은 전북 무주로 38cm 넘게 쌓였습니다 특히 덕유산 설천봉은 누적 적설량이 109cm나 됩니다 이 외에도 임실 37cm, 진안 34cm가 내렸습니다 기상이 악화하면서 호남 서해안 전역에 내려졌던 강풍 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다만 서해 남부 전 해상에 내려진 풍랑 특보는 아직 유지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남 섬을 오가는 14개 항로 여객선 18척 운항이 제한되고 있어서 고향이 섬인 분들의 귀성과 귀경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아울러 그동안 내린 눈으로 지리산과 무등산 등 국립공원 입산 통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틀째 많은 눈이 내린 데다, 기온까지 뚝 떨어져서 차량이 미끄러지는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 전북 완주와 임실에서는 축사 3동이 무거운 눈에 무너지는 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어제 비상 3단계를 내렸던 전북 재해대책본부는 눈이 그쳐감에 따라 비상 1단계로 대응 단계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북 순창에서 YTN 나현호입니다 촬영기자 김경록 YTN 나현호 (nhh7@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