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MBC뉴스] 교사에서 교장까지 '선생님은 재판 중'

[청주MBC뉴스] 교사에서 교장까지 '선생님은 재판 중'

◀앵커▶ 제자를 성추행한 교사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며칠 전엔 교무실무사에게 강제로 입맞춤 한 교장이 해임되기도 했는데요 문제는 이렇게 성범죄 혐의로 재판 받고있는 선생님이 한둘이 아니라는 겁니다 정재영 기자 ◀END▶ 체육 교사 38살 송 모 씨가 골프 수업 도중 한 여학생을 스윙교정실로 데려간 건 지난해 8월 자세를 바로잡아 주겠다던 송 씨는 여학생에게 허리를 굽히게 하고 뒤에서 골반을 잡고 하체를 밀착시켰습니다 피해 학생은 울며 학교에 신고했지만 거짓말이라며 범행을 부인해온 송 씨 법원은 "피해 학생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며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반성은커녕 피해자를 거짓말쟁이로 몰아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SYN▶해당 학교 관계자 "학교 내에서 일어났고, 수업시간에 일어난 일이고 안타깝고 반성도 해봅니다 " (S/U) 송 씨처럼 제자나 동료를 성추행해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도내 교사들은 확인된 것만 6명에 달합니다 동료 여교사 4명을 성추행한 30대 초등교사와 선물을 주겠다며 제자를 실습실로 불러 입맞춤한 50대 고교교사 비정규직 교무실무사를 교장실로 불러 껴안고 수차례 입까지 맞춘 혐의로 해임된 청주의 한 중학교 교장까지 직위도 다양합니다 ◀SYN▶피해 교무실무사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신사라고 소문났던 사람이 어떻게 정말 수치스러워요 모욕적이고 너무 배신감 느끼고 " 둘째가라면 서러울 충북 교사들의 성범죄는 다음 달 도교육청 국감에서 집중포화를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정재영 영상취재 연상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