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누리호 첫 '실전발사' 성공…위성 교신 결과 발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뉴스포커스] 누리호 첫 '실전발사' 성공…위성 교신 결과 발표 [출연 : 이균호 세종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세 번째 발사에 성공하며 실용급 위성을 계획된 궤도에 안착시켰습니다 우리 손으로 만든 발사체에 실제 사용할 국내 위성을 실어 보낸 것은 처음으로 우리나라도 우주 경제에 한발짝 더 다가서게 됐습니다 위성들과의 최종 교신 결과는 잠시 뒤 발표될 예정인데요 누리호 3차 발사의 의미와 앞으로 우리나라 우주산업 전망과 관련해, 이균호 세종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먼저, 어제 누리호 3차 발사 모습 보셨을 텐데요 항공우주공학 전문가로서 감회가 남다르셨을 것 같아요 누리호 3차 발사가 성공한 모습을 보시고, 어떤 마음이 드셨습니까? [질문 1-1] 전날 통신 이상 발생으로 하루가 지연되는 바람에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비행하는 18분 58초 동안도 긴장을 놓지 못했는데요 고도가 높아질 때마다 안내 방송이 계속 나오던데, 교수님께서는 언제쯤 성공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질문 2] 누리호는 우리 손으로 만든 발사체에 우리 기술로 만든 위성을 실어서 성공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는데요 이런 나라들이 아직 6개 정도밖에 없었고, 우리가 7번째라고요? 누리호 소식을 외신들도 많이 전했더라고요 [질문 3] 지난해 2차 발사까지는 '시험' 발사라는 말을 사용했지만, 이번에는 '실전 발사'였는데요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위성을 궤도에 올렸다는 것도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어떤 전문가분께선 버스만 타다가 자가용이 생긴 기분이라고 하셨던데, 이번 3차 발사의 가장 큰 의미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3-1] 우리 기술 발사체로 우리 위성을 궤도에 올린 건데요 차세대 2호는 550km 지점에서 정상 분리가 됐고, 큐브위성도 7기 중 6기가 정상 분리됐습니다 아직 큐브위성 중 하나인 도요샛 4기 중 1기의 사출 성공 여부가 확인이 안 됐는데요 이 정도면 성공이라고 봐도 되는 건가요? 그리고 나머지 1기의 사출 성공 여부는 언제쯤 알 수 있는 건가요? [질문 4] 발사 전 위성 사출 예상 시간과 실제 사출 시간의 차이가 10초도 채 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위성 간의 충돌을 막기 위해 0 2도씩 기울여서 사출을 했다고 하는데요 위성을 한꺼번에 여러 개 올리는 것, 이것이 기술력인 건가요? [질문 4-1] 2차 발사 성공 이후 1년 만에 다시 3차 발사를 성공한 건데요 우리나라가 우주 발사체 개발이 우주 선진국에 비해 다소 늦긴 했지만, 과거 미국이나 중국도 연속으로 발사에 성공하지 못했다고 하더라고요 연속 발사 성공도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5] 누리호에 탑재된 위성들의 역할도 궁금한데요 일단 크게 차세대 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개로 나눌 수가 있을 텐데, 주탑재 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2호는 어떤 역할을 하게 되나요? [질문 5-1] 주탑재 위성을 차세대 소형위성 2호라고 부르는데요 그렇다면 1호 위성도 있었다는 건데, 1호 위성은 언제, 어떤 방식으로 발사했었나요? [질문 6] 7개의 큐브 위성에는 우주 날씨를 살펴보기 위한 도요샛 큐브 위성 4기도 실려 있는데요 이게 원래 누리호에 탑재되는 게 아니라 애초에는 러시아 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었다고요? 도요샛 위성에 대한 설명도 부탁드립니다 [질문 7] 2·3차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누리호는 이걸로 끝이 아니라 오는 2025년부터 3년간 매년 한 차례씩 각종 위성을 우주 궤도로 실어 나를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3차례나 더 발사하는 이유와 앞으로 3차 발사 때는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요? [질문 7-1] 누리호 발사 계획뿐만 아니라 누리호와 같은 한국형발사체 개발도 또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달 착륙선도 한국형발사체라고 할 수 있는 건지, 또 차세대 발사체는 이게 몸집이 더 커지는 건가요? [질문 8] 이번 3차 발사의 중요한 의미 중 하나가 민간이 우주산업을 주도하는, 이른바 '뉴 스페이스' 시대로 가는 첫발을 뗐다는 것인데요 앞으로는 민간이 주도로 누리호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