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훈련 오늘 종료...남북관계 개선되나? / YTN
[앵커] 지난 달 초부터 계속돼온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오늘로 모두 끝납니다 훈련기간 북한이 강하게 반발해 왔지만 전에 비해 도발횟수가 크게 줄어들면서 훈련 종료 이후 남북관계가 전환점을 맞게 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인원 20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달 2일부터 계속된 한미연합훈련이 오늘 모두 종료됩니다 올해 훈련에는 미국의 3천 톤 급 연안전투함인 포트워스함이 처음으로 투입됐지만, 북한이 민감하게 반응해 온 항공모함 등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훈련기간 북한의 반발 강도는 예상보다 크게 낮았습니다 지난해엔 8차례 안팎의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서해 NLL 부근으로 방사포와 해안포 5백여 발을 쏟아부었지만, 올해는 도발횟수가 절반 가까이에 그쳤습니다 일각에선, 안정기에 접어든 김정은 정권 집권 4년 차와 함께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염두에 두고 주변국을 의식한 조치라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8월 UFG 훈련 때까지는 대규모 한미훈련도 없어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관계가 전환점을 맞을 지 관심입니다 정부는 앞서 민간단체의 대북지원사업자 지정요건을 완화하고, 북한에 축구와 씨름대회 개최를 제안하는 등 관계개선의 계기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일로 다가온 건군절을 계기로 북한이 다시 긴장감을 고조시킬 가능성도 높아 남북관계를 예단하기가 아직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YTN 김문경[mkkim@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