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 한 해를 마무리하는 '동지' 맞이해 하루 꼬박 준비하는 300인분 팥죽 공양|고단한 겨울 위로하는 30년 차 공양주의 공양간|도피안사|#한국기행 #방방곡곡

[강원 철원] 한 해를 마무리하는 '동지' 맞이해 하루 꼬박 준비하는 300인분 팥죽 공양|고단한 겨울 위로하는 30년 차 공양주의 공양간|도피안사|#한국기행 #방방곡곡

🍁보약같은 친구 : https://bit.ly/ebs_bang 한탄강 겨울 풍경 하나, 철원의 고즈넉한 절 도피안사는 동짓날이면 사람들로 북적인다. 절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약 300인분의 팥죽을 만들기 때문. 동지 하루 전날, 오랜 세월 함께 해온 신도들과 보살들이 모여 새알심을 빚고 불을 피우고 김이 풀풀 나는 큰 가마솥에 팥죽을 끓인다.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동짓날, 음에서 양으로 새 기운을 받아가고 색이 붉은 팥죽으로 악귀를 쫓아내기 위해 동짓날 팥죽을 먹는 전통이 생겼다. 도피안사의 팥죽을 끓이는 풍경 속으로 가보자. 한탄강 겨울 풍경 둘, 예부터 알이 굵고 빛깔이 좋다고 소문난 연천 콩. 시집와 47년 동안 연천에서 살아온 전연화씨는 겨울철에 연천 콩으로 만든 두부와 도토리묵을 이웃들과 만들어 먹는다. 이렇게 겨우내 충전해야 또다시 힘을 내서 일 할 수 있다고……. 매일 먹는 흔한 두부이지만 이웃과 함께 나누는 정으로 추위를 이겨낸다. 이 겨울, 한탄강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 조각, 그 속에 담긴 강물의 속살처럼 깊고 따뜻한 삶을 만난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한탄강, 5부, 겨울 풍경 한 조각 ✔ 방송 일자 : 2014년 1월 10일 #한국기행 #동지 #팥죽 #공양 #절 #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