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료 내놔"…도로에 울타리 박은 땅주인 [와이숏츠] #shorts

"통행료 내놔"…도로에 울타리 박은 땅주인 [와이숏츠] #shorts

주택들이 밀집한 골목 한가운데 초록색 울타리가 박혀 있습니다 울타리가 설치된 곳은 모두 세 군데 하루아침에 양쪽 출입구 모두 막혀버린 빌라 주민들은 황당함에 말문이 막혔습니다 [이재구 / 빌라 주민] "머리가 띵했죠 솔직히 우리가 주차장을 못 들어가고 그러니까 무슨 일을 할 수가 없잖아요 " 1층 상가 주인도 본인은 물론, 손님들까지 차를 댈 수 없어 영업 손해가 막심합니다 인근 100여 세대 아파트도 출입문 한 곳이 완전히 막혀버렸습니다 또 다른 출입문이 있기는 하지만, 200m 이상을 돌아가야 합니다 울타리를 설치한 건 수십 년 전부터 해당 토지를 소유한 땅주인 자신도 모르는 사이 도로가 생기더니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며 이제라도 통행료를 내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도로를 낸 구청에서 주민들 대신 땅을 사라는 입장입니다 [땅주인] "시세가 있으니까 평당 한 3천만 원 간다 그랬는데 (21억 원을 바라시는 거예요 그러면?) 그렇죠 아니 원래 시세가 그렇다는 거지 난 모르고 흥정을 해보면 나오겠죠 " 은평구청은 오래전 일이라 어쩌다 사유지에 도로가 났는지 알기 어렵다며 주민 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땅주인과 주민들 사이에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 가운데, 도로 사용을 놓고 당분간 갈등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통행료_내놔 #땅주인 #사유지에도로가 #은평구청 [와이숏츠] ▶ YTN dmb 유튜브 채널 구독 #쇼츠뉴스 #숏폼이슈 출처: YTN 뉴스 / 제작: 이희수 PD [저작권자(c) YTN DMB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