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공동연락사무소 복귀..."일부 평소대로 출근" / YTN
[앵커]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전격 철수했던 북한이 사흘만인 어제 복귀했습니다 일부 직원들이 평소대로 나오면서 연락대표 접촉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는데, 북측은 이 자리에서 남북 사업이 잘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2일 북측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전격 철수한 뒤 맞는 첫 월요일 우리 측 사무소 직원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군사분계선을 넘었습니다 차분하게 정상근무하며 북측의 복귀를 기다리기로 한 겁니다 [김창수 /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부소장 : 불씨를 지키기 위해서 평상시와 다름없이 출근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제 북측의 연락사무소 직원들이 없기 때문에 북측과 하던 일상적인 연락 업무는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하지만 북측은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전격 철수 사흘 만에 일부 인원들이 "평소대로 교대하러 왔다"며 출근한 겁니다 이에 따라 평소와 같은 시각, 연락대표 접촉도 정상적으로 이뤄졌습니다 북측은 이 자리에서 남북 공동선언의 지향에 맞게 연락사무소가 사업을 잘 해 나가야 한다는 뜻에는 변함이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전격적인 철수와 복귀 배경에 대해선 명확히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북측의 복귀를 환영하며 연락사무소는 앞으로도 평소처럼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 북측의 복귀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는 정상 운영될 것이며, 향후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는 본연의 기능을 계속 수행해 나가게 될 것입니다 ] 정부는 남북 공식 연락 채널이 정상화된 만큼 이산가족 화상 상봉을 비롯한 남북 간 현안을 조속히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YTN 김지선[sunkim@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