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완벽한 '슈퍼문' 내일 오전 6시 11분에 관측 / YTN
[앵커] 쾌청한 추석 밤하늘 아래로 슈퍼문이 드디어 환한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이 맑아서 어디서나 환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다는데요. YTN 중계차가 추석 밤 하늘을 구경하기 위해 시민들이 모여있는 한옥 마을에 나가 있습니다. 박희원 캐스터! 환한 보름달을 직접 보니 어떻습니까? [기자] 이렇게 크고 환한 보름달은 저도 처음 봅니다. 하늘에 구름이 적어서 달의 둥근 모양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고요. 밝고 선명해서 달의 표면까지 육안으로 보이는 정도입니다. 오늘 밤사이 달은 점점 더 커지겠는데요. 슈퍼문이 가장 크고 둥글게 완성되는 시각은 내일 오전 11시 쯤입니다. 하지만 내일 오전에 달이 지평선 아래로 지기 때문에 서울의 경우, 내일 오전 6시 11분이 올들어 가장 크고 둥근 슈퍼문이 됩니다. 다만, 달을 감상할 때는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해가 지고 열기가 금세 식어 밤사이 서늘하겠는데요. 자정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는 오늘 한낮보다 기온이 10도 가량 내려가 서울의 경우 18도에서 17도 선에 머물겠습니다. 달을 감상할 때 도톰한 겉옷을 착용해 체온 조절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내일도 맑은 하늘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침에는 싸늘하고 낮에는 다소 더운 일교차 큰 날씨를 보이겠는데요. 아침에는 내륙 지방에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화요일에는 대부분 지방이 맑겠지만, 동해안 지방에서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수요일은 하늘에 구름이 많이 끼면서 늦더위가 수그러들겠습니다. 오늘 밤 맑은 하늘 아래로 밝은 달빛이 곳곳을 비추겠습니다. 휘영청 밝은 보름달을 보며 간절한 소원 한가지씩 빌어보시고요. 소중한 분들과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YTN 박희원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8_201509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