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영장심사 5시간 만에 종료…공수처 차량 포위되기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윤대통령 영장심사 5시간 만에 종료…공수처 차량 포위되기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윤대통령 영장심사 5시간 만에 종료…공수처 차량 포위되기도 [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후 7시쯤 종료됐습니다 서울서부지법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는데요 김예린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심사는 저녁 6시 50분쯤 마무리됐습니다 오후 2시부터 시작해 5시간 가까이 진행된 건데요 윤 대통령은 입장때와 마찬가지로 포토라인에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심사 중간에 약 40분가량 직접 입장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심사 종료 전에도 5분간 최종발언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갑근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성실하게 설명했다"며 재판부의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했는데요 공수처 측은 법정을 나오며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저녁 7시 33분쯤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다시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오후 8시쯤 서울구치소에 도착했는데요, 심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구금상태로 기다리게 됩니다 구속 여부는 심문을 마친 뒤 24시간 안에 나와야 합니다 재판부가 이르면 오늘밤 판단을 내릴 수도 있지만, 심사가 길어진 만큼 오늘을 넘겨 새벽 중 결론이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에 대한 첫 번째 체포 영장 심사는 결과까지 33시간이 걸렸는데요 헌정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에 대한 구속 심사인 만큼 법원 고심도 길어질 걸로 보입니다 영장이 기각되면 윤 대통령은 즉각 풀려나지만, 발부되면 구치소 입소 절차를 밟게 됩니다 또 체포 기간을 포함해 20일 간 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을 전망입니다 [앵커] 집회 인원도 상당히 늘어난 것 같은데요 법원 주변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법원 인근에는 발디딜 틈 없을 정도로 지지자들이 몰려들었는데요 제가 인파를 뚫고 이곳으로 들어오는 데만 1시간이 넘게 걸린 상황입니다 일부 시위대가 담을 넘어 법원으로 난입하며 경찰에 연행되는 모습도 보였고요 법원을 빠져나간 공수처 차량 2대는 모두 바퀴에 구멍이 난 채로 시위대에 가로막혀 정부 과천청사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영장 기각"과 "탄핵 무효"를 반복해 외치고 있습니다 현재 경찰 기동대는 법원 주변을 둘러싸고 시위대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심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집회가 이어지며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데요 밤샘 집회가 예상되는 만큼 법원 안팎 긴장감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서부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예린 기자 (yey@yna co kr) [영상취재 기자 김봉근]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