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유사암 납입면제 축소할 듯

메리츠화재 유사암 납입면제 축소할 듯

유사암 발병 시 보험료 전액을 면제해주던 메리츠화재가 면제 범위를 축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주 말 메리츠화재에만 별도로 조정 권고를 내리면서, 메리츠화재가 후속 조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사 수익성 악화와 납입면제 제도 취지 준수 등을 이유로 유사암 100% 납입면제는 과도한 마케팅이라 보고 있습니다 갑상선암과 같은 유사암의 경우 일반암에 비해 치료 기간이 짧고 완치 확률도 높아, 경제활동이 어려운 보험가입자를 위해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주는 제도를 적용하기에는 무리라고 판단한 겁니다 앞서 금감원이 두 차례 보험업계 전체에 이같은 요구를 전달하자 보험업계는 유사암 납입면제 한도를 50%로 축소한 바 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 "이걸 감독원에서 관심을 안 갖게 될 경우에는 경미한, 유사암보다도 더 경한 질환 있잖아요? 그런 것까지 납면(납입면제)제도를 하게되면 너무 확대되는 게 시장의 과도한 경쟁이라든지 그로 인해서 분쟁 가능성이 없다고 보기 좀 어려워서… " 메리츠화재만이 법적인 문제가 없다는 이유로 납입면제 한도를 조정하지 않았던 상태입니다 보험업계는 메리츠화재의 유사암 납입면제 한도 조정 적용 시점이 관건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허지은입니다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메리츠화재#납입면제#유사암 뉴스토마토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