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X이국종  |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패러다임”

이재명X이국종 |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패러다임”

생명을 살리기 위해선 손실을 감수할 용기가 필요합니다 -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맺은 협약에 따라 중증외상환자 이송 시 도내 학교운동장과 31개 시·군 공공청사를 개방합니다. 사실 24시간 응급의료전용헬기 운영은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매우 당연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현실로 이루어지기까지 많은 장애가 있었습니다. 헬기소리가 시끄러우니 낮에만 운영하라는 민원뿐만 아니라, 헬기가 내려앉게 되면 뜨거운 배기가스로 인해 잔디가 죽는다며 장소 협조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중증외상환자의 경우 골든아워 확보가 중요한데, 참으로 안타까울 따름이지요. 앞으로 인계점과 관계없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닥터헬기를 착륙할 수 있게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닥터헬기 이착륙으로 인해 파생되는 모든 법적 및 배상 문제는 경기도가 전적으로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 불편을 최소화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생명이 가장 우선이기 때문입니다. '날아다니는 응급실'인 닥터헬기 운행으로 발생하는 소음은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소리'일 수 있습니다.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진 우리 도민여러분께서는 너그럽게 이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잠깐의 배려가 한 명의 귀중한 목숨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내딛는 뜻깊은 첫걸음입니다.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아주대학교병원의 협력으로 온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튼튼한 의료안전망이 만들어지길 기대해봅니다. #이재명 #이국종 #닥터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