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 현장] 美 대선 그 후, 홍익표 민주연구원장에게 듣는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1번지 현장] 美 대선 그 후, 홍익표 민주연구원장에게 듣는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1번지 현장] 美 대선 그 후, 홍익표 민주연구원장에게 듣는다 ■ 방송 : [1번지현장] ■ 진행 : 정호윤 앵커 ■ 출연 : 홍익표 민주연구원장 [앵커] 정치권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는 [1번지 현장]입니다 바이든 당선인이 미국의 차기 정부를 이끌게 되면서 국내 정세에도 많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홍익표 의원 연결해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홍익표 / 민주연구원장] 네, 안녕하세요 홍익표입니다 반갑습니다 [앵커] 네, 미국 대선 얘기 해 보려고 하는데요 이제 바이든 당선으로 이제 한미관계는 새로운 4년을 이제 시작하게 됐습니다 민주당 집권당의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장을 맡고 계시기 때문에 앞으로 4년을 어떻게 또 설정할 것인지 어떤 전략들을 만들어 가야 될 것인지 굉장히 고민이 많으실 것 같은데 어디에 초점을 두고 계십니까? [홍익표 / 민주연구원장] 네, 한미관계는 기본적으로 지난 오랫동안 동맹관계를 유지했기 때문에 정권이 바뀐다고 해서 커다란 변화나 부침이 예상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속되는 것과 변화되는 것을 우리가 정확하게 분리해서 봐야 되는데요 어쨌든 지난 트럼프 정부에서 이루어졌던 일방주의적 외교 그 다음에 그 과정과 절차보다는 목표지향적인 외교 방식에서 벗어나서 이제는 절차와 과정을 매우 중시하는 외교로 스타일이 바뀔 것입니다 트럼프의 정치에서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강조하는 것은 존경 받는 미국으로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가장 핵심은 자유주의적 국제질서인데요 내용을 보면 하나는 민주주의 그 다음에 시장 경제와 자유무역 그리고 마지막이 동맹과 국제주의라고 전 생각을 합니다 이러한 바이든 신 정부의 자유주의적 국제질서 복귀에 발 맞춰서 우리도 동맹관계를 중심으로 해서 주변 지역과의 현안 그 다음에 통상 마찰 소지를 사전에 예방하고 절차적으로 잘 접근해 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를 굉장히 중요한 가치로 내세웠었고 반면에 바이든 당선인은 동맹을 굉장히 강조해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미관계에도 좀 변화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하는데 특히 주한미군방위비 같은 경우는 갈등이 굉장히 있지 않았습니까? 이 부분에서 좀 숨통이 트이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을 갖게 되는데 어떻습니까? 이렇게 기대 가져도 되겠습니까? [홍익표 / 민주연구원장] 네, 아마 주한미군방위비분담금 문제 같은 경우는 조기에 해결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인상 수준이나 또는 협상에 있어서 무리한 요구를 미국 정부가 하진 않을 것으로 보고요 합리적인 선에서 조기에 타결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통상 문제를 비롯한 여러 가지 현안들에 있어서도 과거 트럼프 정부보다는 바이든 정부에서 내용이나 협상에 있어서는 훨씬 더 복잡해 질 수 있겠지만 요구 자체를 너무 무리하게 해서 압박하는 모양새 보다는 동맹의 입장을 중시하면서 협상은 합리적인 선에서 타결 짓는 방식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앵커] 북한 문제도 우리 입장에서는 관심이 안 갈수가 없을 텐데 특히 북미관계가 어떻게 설정되는지 바이든 당선인이 북한을 바라봤던 시선이 트럼프 대통령과 분명히 차이가 있기 때문에 관심이 많이 갑니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바이든 당선인이 부통령을 지냈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인 인내 정책을 되풀이 하는 것 아니냐 라는 우려를 내 놨는데 홍익표 원장께서는 거기에 대해서 그렇지 않다 라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고 있어서요 왜 그런지에 대해서 더 여쭤보고 싶습니다 [홍익표 / 민주연구원장] 우리가 잘 아시는 것처럼 오바마 행정부 내에서 북한 핵 문제는 제어가 되지 않았습니다 북한이 소위 핵무기 완성단계로 발전을 했고 ICBM은 미국 본토를 사실상 겨냥하는 수준까지 급속하게 발전하게 됐죠 그러니까 사실상 전략적 인내가 북한에게 핵 개발과 미사일 개발의 시간만 준 모양새가 됐기 때문에 워싱턴이 실패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