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보상이라도"…영업증 찢은 유흥업종사자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피해 보상이라도"…영업증 찢은 유흥업종사자들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1년간 제대로 영업을 하지 못한 유흥업 종사자들이 피해액 지원을 호소하며 거리로 나왔습니다 밤 9시 영업금지 조치가 계속 유지되고 있는데 대한 수도권 자영업자들의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유흥업소 집합금지 조치를 해제해달라고 촉구하기 위해 모인 유흥업 종사자들은 정부에 항의하는 의미로 호루라기를 불었습니다 [현장음] "(호루라기 소리)"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난 1년간 사실상 영업을 못 한 것이나 마찬가지 업주들은 영업 허가증을 손으로 찢은 뒤 쓰레기통에 버리는 퍼포먼스를 보였습니다 수도권을 비롯해 여전히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정부는 2단계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도 오는 14일까지로 연장했습니다 유흥업 종사자들은 당장 영업 재개를 허가하기 어렵다면, 지난 1년 간 업주들이 본 피해라도 조금이나마 보상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부규 / 한국단란주점중앙회 회장] "정부에서 책임져 주십시오 제발 부탁드립니다 " 유흥업 이외에도 PC방 등 집합금지 조치로 피해를 본 일부 자영업자들은 밤 9시 이후 영업금지 조치에 항의하는 의미로 9시부터 가게 문 열어두는 개점 시위를 벌였습니다 자영업자들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거리두기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과 아직은 방역을 위해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엇갈리는 가운데, 업주들의 고민은 나날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