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속도 5030' 시행 열흘째.. 현장에선?-R (210428수/뉴스데스크)
◀ANC▶ 전국의 도심 차량제한 속도를 낮춘 '안전속도 5030' 정책이 시행된 지 열흘이 지났는데요 5030 정책을 경험해본 지역민들의 반응은 어떤지, 문제점은 없는지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 도심의 한 도로 속도제한이 50km로 바뀌면서 차량들이 전보다 속도를 낮춰 운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부터 '안전속도 5030 정책'이 전면 시행되면서 바뀐 풍경입니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정책취지에 공감합니다 ◀INT▶ 김정구 / 택시기사 "일반 도로는 50(킬로미터), 보호구역은 30(킬로미터) 그것은 기사들이 잘 보고 다녀야죠" C G 예외 구간도 있습니다 목포의 경우 5개의 도심 일반도로 제한속도가 60킬로미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SYN▶ 경찰 관계자 "차량 소통에 심히 장애를 주는, 그런 곳은 50으로 안해놨죠 60(킬로미터)로 해놨죠, 심의위원회를 통해서 " 이렇다 보니 같은 도로를 주행하다가 갑자기 제한속도가 바뀌는 경우도 잦고, 네비게이션 업체들이 도심 제한속도를 일괄적으로 5030에 맞추다보니 실제 도로의 제한속도가 맞지 않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EFFECT - 화면전환) 지자체간 경계구간에선 혼선이 더 심해집니다 목포와 무안군의 이어지는 도로지만 무안지역 지방도는 속도제한이 70km 하지만 도로경계를 두고 상황은 달라집니다 S/U 불과 300미터 정도 앞 목포시 도로의 단속카메라 과속기준은 50킬로미터입니다 ◀SYN▶ 운전자 "나는 (이 도로를) 자주 다니니까 괜찮은데 모르는 사람들은 50으로 찍힌다고 하면 벌금 내겠죠 " 5030 정책을 적용하지 않는 지방도와 일반도로가 이어지는 구간이라 발생한 문제입니다 경찰은 이처럼 지자체 경계에서 제한속도가 달라지는 구간들에 대해서는 교통심의위를 통해 속도제한을 맞춰나가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