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치 1번지’ 용산 리턴매치… 초박빙 예상 [천지TV]

‘신정치 1번지’ 용산 리턴매치… 초박빙 예상 [천지TV]

[천지일보·천지TV=이지예 기자] 4·10 선거 투표 전 마지막 주말, 대통령실 이전으로 ‘신(新)정치 1번지’이자 수도권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용산구 여야 후보들은 막바지 표심 몰이에 나섰습니다 직전 21대 총선에서 단 890표 차이로 승리한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이 서울 부시장 출신 민주당 강태웅 후보와 4년 만에 또다시 승부를 겨루게 됐습니다 각종 여론 조사에서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여 이번에도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데요 이 지역 현역 의원이자 윤석열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을 맡았던 권 후보는 용산을 반드시 사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권영세 | 국민의힘 서울 용산 후보)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괜찮습니다 그러나 지금 박빙이라고 얘기도 하고 그러니까 더욱더 열심히 해서 우리가 반드시 이겨서 용산을 지켜내야 용산 발전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 용산 발전을 위해서 대한민국의 근본이 바로 서기 위해서 꼭 당선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강 후보는 정권 심판을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강태웅 | 더불어민주당 서울 용산 후보) “용산은 초박빙 지역입니다 그리고 윤석열 정부의 심판을 위해서는 용산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박빙 지역인 용산에서 강태웅이, 민주당이 그리고 국민이 승리할 수 있도록 소중한 한 표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 선거마다 당선되는 정당이 바뀌어온 용산은 이번 총선에서 민심의 바로미터가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김흥수 | 용산구) “내가 바라는 사람이 되면 좋지 나라를 위하고 잡생각 안 하고 오로지 나라를 위한 마음만 가지면 참신하고 양심적으로만 하면 뭐 누가 더 바랄 게 없잖아요 ” 권 후보는 철도 지하화를 강 후보는 주거환경 개선을 우선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데요 권 후보는 중앙정부와 협력을 통해 공약 이행을 약속했고 강 후보는 30년 행정관료 경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용산 이전 후 처음 치르는 선거이며, 코로나와 핼러윈 참사로 타격을 입은 이태원 상권도 선거의 변수로 꼽힙니다 총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예측 불허의 판세 속에 새로운 정치 1번지로 불리게 된 용산의 승리가 여야 모두 간절한 상황입니다 (취재/편집: 이지예 기자, 촬영: 김인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