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여관 화재 사망 6명으로 늘어…서울여행 3모녀 참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종로여관 화재 사망 6명으로 늘어…서울여행 3모녀 참변 [뉴스리뷰] [앵커] 서울 종로구 여관 화재사고 사망자가 6명으로 1명 늘었습니다 이들 가운데 3명은 모녀지간으로, 방학을 맞아 서울에 여행을 온 첫날 참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종로구의 여관에 불을 낸 혐의를 받는 53살 유모씨가 구속됐습니다 도망의 염려가 있다는 것이 법원의 판단입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치고 나온 유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유 모 씨] "(사람 죽을 거라는 생각은 못해보셨나요?) 죄송합니다 죄인이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죄송합니다 " 유씨는 여관 주인이 성매매 여성을 불러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인근 주유소에서 구한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내 6을 숨지게 하고 4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씨가 구속된 만큼 경찰은 본격적으로 수사를 진행할 전망입니다 휘발유를 담을 용기를 준비한 점과 주유소의 위치를 미리 알고 있던 점을 미루어 진술대로 방화가 우발적이었는 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입니다 한편 사망자들의 신원을 모두 확인한 경찰은 그 중 3명은 모녀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105호에서 발견된 34살 박모씨와 14살, 11살의 딸들은 방학을 맞아 여행을 하던 중 지난 19일 서울에 도착해 여관을 들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이 난 시간이 새벽 3시대였던 점과 시신이 모두 방 안에서 발견된 점을 미루어 경찰은 이들이 잠을 자다 화마를 피하지 못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한편 사망자들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6명 모두에 대한 부검 영장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