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감귤 적정 생산량 예상 당도도 높아 김찬년

올해산 감귤 적정 생산량 예상 당도도 높아 김찬년

◀ANC▶ 올해 제주산 노지감귤은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증가하고, 당도도 높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경쟁과일들은 작황이 좋지 않아, 막바지 품질관리만 잘 하면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아직 파란 감귤 열매가 가지마다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상처가 난 열매도 크게 보이질 않습니다. 강풍피해가 적은데다 짧은 장마에 습한 날씨가 적어 병충해 발생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INT▶김희찬/감귤재배 농가 "상처과나 풍상과는 적었고, 특히 올해 가물어서 흑점병 방재 시기에 흑점병 발병이 아주 적게 나왔어요." 제주도농업기술원의 2차 관측조사 결과 올해산 노지감귤 생산 예상량은 47만 톤 안팎, 지난해보다 3만 톤 가량 늘었지만 적정 생산량인 50만 톤을 밑도는 양입니다. 당도도 최근 일조량이 좋아 5년 평균보다 높은 8.2브릭스로, 상품성이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열매가 커지는 시기에 잦은 비로 열매크기가 평년보다 다소 커 열매솎기 등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INT▶김창윤/도농업기술원 감귤기술팀장 "품질 향상을 위해서 칼슘제 처리라든지, 나무 밑에 달린 작은 과일, 위에 달린 큰 과일, 기형과, 병해충과를 철저히 적과(열매솎기) 해주시고." 특히 감귤의 경쟁과일들의 작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막바지 품질관리에만 신경을 쓴다면 예년보다 높은 소득도 기대됩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