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배달한다"…편의점 드론배달 직접보니
숙취해소제와 라면 등을 실은 드론이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편의점 건물 옥상에서 힘차게 날아오릅니다. 편의점을 출발한 드론은 약 1km 거리를 날아 한 펜션에 마련된 미니 비행장으로 착륙합니다. 이후 한 소비자가 QR 코드를 찍고 비행장에 들어가 상자를 열고 주문한 물건을 꺼냅니다. 코리아세븐은 스타트업 파블로항공과 손을 잡고 세븐일레븐 가평수목원 2호점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에 나섰습니다. 파블로항공의 전용앱을 통해 주문하면 드론을 통해 인근 펜션에서 주문한 제품을 손쉽게 받아볼 수 있습니다. 최대 5kg까지 제품을 싣고 시속 36km 속도로 날아갑니다. 이륙부터 배송까지는 약 3분이 소요됩니다. 무엇보다 편의점을 떠난 드론은 착륙 직전까지 모두 자동으로 움직입니다. 관제 타워에서는 드론의 경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합니다.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권역을 자동 관제해 배송하는 만큼 경로 설정부터 착륙지까지 통신이 끊기지 않아야하기 때문입니다. 편의점주의 반응도 좋습니다. 펜션 인근에 치킨집이 없는 탓에 최근 드론 배달로 치킨을 시키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는 게 편의점주의 설명입니다. 세븐일레븐은 내달 드론 배송 대상 펜션을 확대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도서지역에도 서비스를 적용해 궁극적으로 배송 소외 지역을 없애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뉴스토마토 유승호입니다. #편의점#드론배달#드론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http://newstomato.com 페이스북 / newstomatono1 트위터 / newstomato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