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성림사 미담갤러리 개관‥첫 전시 수익금 지역사회 기부
📌국내외 불교계 모든 뉴스 소식들을 전하는 BTN뉴스 정기후원하러가기 〔앵커〕 2010년 서울 마포구에 창건해 지역불자들의 안심도량으로 거듭난 성림사가 문화예술공간 미담갤러리를 개관했습니다 기도공간을 넘어 지역민이 사찰에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도록 안내하기 위해선 데요 개관을 기념하며 선보인 첫 전시 수익금은 마포구 어르신 무료밥상 사업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윤호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깨달음을 향해 정진하라는 부처님 말씀을 간결한 시 형태로 정리한 경전, 법구경 불자가 아닌 사람도 곁에 두고 읽을 만큼 매력적인 법구경 가르침이 각양각색의 손글씨로 탄생했습니다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문구 옆에는 소소하지만 작은 그림이 더해져 한편의 예술작품으로 거듭났습니다 서울 마포구 성림사가 지난 3일 경내에 미담갤러리를 개관하며 마련한 첫 전시 ‘마음을 밝히는 법구경 전’입니다 현담스님 / 성림사 주지 (미담갤러리의 개관은 단순히 새로운 공간을 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성림사가 문화, 예술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새로운 여정이 시작될 것입니다 ) 미담갤러리는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다양한 전시를 열어 지역사회에 문화예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문을 열었습니다 갤러리 이름엔 한자로 아름다울 ‘미’자에 말씀 ‘담’자를 써 좋은 부처님 가르침을 전한다는 뜻도 담았습니다 조계종 전국비구니회장이자 성림사 회주인 광용스님은 초하루 기도가 끝나고 전시회 개막까지 자리를 지켜준 신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광용스님 / 조계종 전국비구니회장·성림사 회주 (신도님들이 기도하고 일찍 집으로 돌아가셔야 하는데 이 자리에 함께해주셔서 정말 조촐하고 아담하고 가족적인 작은 음악회면서 미담갤러리 오픈을 축하드립니다 ) 미담갤러리는 성림사 손글씨 모임 우담바라 회원과 지도강사 이민형 서예가의 작품 100여 점이 장식했습니다 특히 이민형 서예가 작품은 전시기간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마포구가 운영하는 어르신 무료급식 사업 ‘효도밥상’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이민형 / 서예가·성림사 우담바라 지도강사 (의미 있는 전시회를 하면 어떨까 생각하다가 마침 마포구에 효도밥상이라는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 프로그램이 있더라고요 거기에 조금 보탬이 되고자 동참하려고 전시회를 마련했습니다 ) 박강수 / 마포구청장 (신도님들뿐만 아니라 우리 주민들도 부담 없이 들러서 전시도 구경하고 힐링하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 성림사 미담갤러리 개관을 맞아 열린 이번 전시는 오는 9일까지 이어집니다 BTN 뉴스 윤호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