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홍장원·이진우와 대면…탄핵심판 이번 주 중대 분수령 [MBN 뉴스센터]

윤 대통령, 홍장원·이진우와 대면…탄핵심판 이번 주 중대 분수령 [MBN 뉴스센터]

【 앵커멘트 】 이번 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가 중대 분수령을 맞게 될 전망입니다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과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등 비상계엄 핵심 관련자들이 대거 증인으로 출석해 윤 대통령과 대면하게 되는데, 이들은 모두 윤 대통령 측 주장과 정반대 진술을 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손성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측은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에서 새로운 주장을 꺼내 들었습니다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서 의원이 아니라 요원을 빼내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송진호 /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지난달 23일) - "의원이 아니라 요원을, 요원을 빼내라고 한 것을 김병주 국회의원이 의원들 빼내라는 것으로 둔갑시킨 것이죠 " 윤 대통령 측은 국민들이 계엄을 계몽령이라고 이해하고 있다며 반국가세력이 내란죄로 몰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국회의원 체포와 구금 지시 의혹을 부인한 셈인데, 이번 주 탄핵심판 심리가 중대 분수령을 맞을 전망입니다 오는 4일에는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등이, 6일에는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등이 증인으로 출석하는데 이들은 윤 대통령 측과 180도 다른 진술을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홍장원 / 전 국정원 1차장 (지난달 22일) - "(윤 대통령이) '이번에 다 잡아들여서 싹 다 정리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 인터뷰 : 곽종근 / 전 특전사령관 (지난해 12월 10일) - "의결 정족수가 아직 다 안 채워진 것 같다 빨리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고 … " 국회의원 체포 시도가 탄핵 심판에 주요 쟁점인 만큼 상당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 스탠딩 : 손성민 / 기자 - "윤 대통령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헌법재판소는 핵심 증인들의 진술을 통해 엇갈린 증언을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할 전망입니다 " MBN 뉴스 손성민입니다 [son seongmin@mbn co 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그 래 픽 : 전성현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