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펑, 펑' 변전소 화재…6만여 가구 정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새벽에 '펑, 펑' 변전소 화재…6만여 가구 정전 [앵커] 오늘(1일) 대전의 한 변전소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에는 주말 새벽 들려온 폭발음에 놀란 주민들의 문의전화가 쇄도했고, 6만여 가구가 정전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 변전소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불길이 변전소 건물 전체를 뒤덮었고,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송세용 / 목격자] "5시 20분경에 펑하고 폭음이 들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옥상으로 올라가 봤더니, 그 변전소에서 불이 나고 대전의…" 남대전변전소에서 불이 난 건 1일 오전 5시 15분쯤입니다 여러 차례 폭발과 함께 건물 내부에 있던 변압기에서 화재가 시작됐습니다 변전소와 연결돼 있는 지상변압기입니다 변전소 화재와 더불어 주변의 이 지상변압기들도 불이나면서 이렇게 내부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다 타버렸습니다 이 불로 변전소 내 변압기와 변전소 인근 지중설비 19개가 전소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장비 62대와 인력 440여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4시간여 만에 불을 완전히 진화했습니다 [이성우 / 대전 동부소방서 현장대응단장] "가장 큰 화재 발생 장소가 변전소 1층 주 변압기실인 것을 확인했으며 기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조사는 월요일날…"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한때 대전 동구와 중구 일대 6만7여 가구가 정전됐습니다 정전은 2시간 30분여 만에 대부분 복구 완료됐습니다 [양회국 / 한국전력 대전지사 배전전력팀장] "복구 계획을 별도로 수립을 하겠지만은 지금 자재는 확보를 해 놓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주민들이 불편을 안 겪도록 최대한 빨리" 소방당국은 3일 유관기관 합동 감식을 벌이기로 하는 등 화재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