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동쪽바다서 어선 화재…3명 실종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포항 동쪽바다서 어선 화재…3명 실종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포항 동쪽바다서 어선 화재…3명 실종 [앵커] 경북 포항 동쪽 바다에서 어선 1척이 불에 타 해양경찰이 구조에 나섰습니다. 현재 3명이 실종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보도국 연결합니다. 이준삼 기자. [기자] 오늘 오전 8시 29분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동쪽 81㎞ 해상에서 10톤급 통발어선에 불이 났습니다. 인근 해상을 지나가던 어선이 불이 난 사고 어선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또 즉시 구조에 나서 화재선박 선원 6명 가운데 3명을 구조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3명의 선원은 현재 실종 상태입니다. 포항해경은 함정 9척과 항공기 3대를 급파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 새벽 경남 통영시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낚시어선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이틀 째 이어지고 있다고 하죠?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해경은 밤을 꼬박 지새우며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실종자 두 명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경과 해군, 경남도 등은 경비함정 19척과 항공기 5대, 인력 450여 명을 투입해 오늘도 수색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고 선박 발견 지점을 중심으로 가로 46㎞, 세로 37㎞ 해상까지 수색 범위를 확대했는데요. 해경 관계자는 "기상상황이 악화하며 비가 내리고 파도가 높게 일고 있어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선박은 10톤급 낚시어선으로, 지난 10일 오후 1시 25분 쯤 선장과 선원 1명, 승객 12명 등 총 14명을 태우고 갈치낚시를 위해 전남 여수 국동항에서 출항했습니다. 이 선박은 돌아오는 길에 통영 앞 공해 상에서 3000t급 LPG 운반선과 충돌해 전복됐습니다. 해경이 출동해 14명 중 12명을 구조했지만, 의식불명 상태였던 선장과 승객 2명은 결국 숨졌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