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분구 사실상 확정 최대 격전지 부상 / KBS뉴스(NEWS)

세종시 분구 사실상 확정 최대 격전지 부상 / KBS뉴스(NEWS)

여야 4+1 협의체가 선거법 개정안과 검찰개혁 법안 등에 전격 합의하면서 지역 정가에도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법안 통과시 세종시는 사실상 선거구 분구가 확정되는 가운데 황운하 대전경찰청장이 대전을 뜨게 돼 거취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1 협의체'가 합의한 선거법 개정안의 '지역구 인구 기준'은 '선거일 전 15개월 인구수' 입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월 중순 세종시의 기준 인구는 32만여 명, 현 20대 국회 지역구 인구 편차는 최소 14만 명에서 최대 28만 명인데, 내년 21대 총선도 이 수준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커 세종시 선거구가 사실상 2개로 늘 전망입니다 이정희 세종시선관위 선거담당관 "국회에서 통과가 된다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설치된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인구 비례 기준의 2대 1 범위 안에서 행정구역, 지리적 여건 등을 고려해 획정할 예정입니다 " 이에 따라 현 이해찬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세종시는 충청권 최대의 격전지가 될 전망입니다 유진숙/배재대 정치언론안보학과 교수 "분구를 통해서 아무래도 세종시뿐만 아니라 충청권 전역의 정치적 비중이 더 커지고 정치 경쟁도 훨씬 더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이런 가운데 '청와대 하명수사 경찰 선거 개입 의혹'에 연루된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이 경찰인재개발원장으로 발령돼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황 청장은 KBS와의 연락에서 자신의 소임은 검찰 개혁으로 총선 출마가 유일한 선택지도 아니고 더큰 명분이 있다면 대전 출마를 고집할 이유도 없다고 밝혀 대전 출마의사에 변화가 있을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