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 3당, "민생·경제법안 우선 처리" 합의 / YTN
[앵커] 여야 3당 원내대표가 4월 임시국회에서 민생·경제법안을 우선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원론적 수준의 합의에 그쳤는데 오는 27일 본격 실무 협상에서 여당이 요구하는 노동 4법과 야당이 요구하는 세월호특별법 개정 등 쟁점안을 놓고 격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이형원 기자! 오늘 3당 원내대표가 회동 결과 발표한 합의문 내용 어떤 건가요? [기자] 여야 3당 원내지도부는 오늘 정오에 만나 2시간 남짓 오찬 회동을 한 뒤, 4월 임시국회 첫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여야 3당은 청년일자리 창출 등 민생·경제 법안을 최우선으로, 법사위에 계류 중인 무쟁점 법안을 우선 처리한다는 큰 방향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어떤 법안들을 처리하겠다는 내용은 없었는데요. 오는 27일 실무협상에 나서는 3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이 각 당이 제출한 우선처리 법안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오늘 합의문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던, '규제프리존특별법', 즉 지역 특화산업에는 세제혜택 등 규제를 대폭 완화해주는 일자리 법안은 조금 더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법안의 취지에 큰 이견은 없었지만, 이 법안이 새누리당 중점 법안인 만큼 야당들의 추진 법안까지 엮어 한꺼번에 합의를 이루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렇게 오늘 협상은 각 당의 입장을 확인하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오늘 회동에서 새누리당은 파견법 등 노동개혁 4법과 함께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정부 발 경제활성화법안을, 더민주는 그동안 논의해 온 대중소기업상생법과 사회적경제기본법, 전월세상한제 등을, 여기에 국민의당은 청년고용촉진특별법, 세월호특별법 개정 문제 등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오늘 회동은 27일 본격 실무협상을 앞두고 여야 3당이 각자의 주장을 확인하는 수준의 '탐색전'을 치른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형원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4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