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 환자 2명 또 발생…7명으로 늘어 / YTN 사이언스
메르스 확진 환자가 2명 더 확인돼 모두 7명으로 늘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밀접 접촉자로 격리 중에 있던 사람 가운데 2명이 유전자 검사 결과 메르스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모두 첫 번째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로 첫 번째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남성과 같은 병동의 의료진 여성입니다 이들은 모두 국가 지정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또 메르스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 1명 중국으로 출장간 것이 확인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 남성은 세 번째 감염이 확인된 71살 남성의 아들로 지난 16일 아버지 병문안을 왔다가 첫 번째 환자와 4시간 정도 접촉했습니다 이 의심환자는 지난 19일부터 발열 증세를 보여 22일과 25일에 병원을 찾았고, 26일 중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사실을 확인하고 곧바로 중국 보건당국에 알렸고 이 의심환자의 검사와 격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이 의심환자가 26일 출국 당시 이용했던 항공편에 근접 탑승객들의 명단을 확보해 소재 파악에 나서는 한편 이 남성의 가족과 방문했던 병원의 의료진 등 밀접 접촉자 10명을 자택 격리하고 관찰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보건당국은 어제 메르스 의심증세를 스스로 신고했던 전북 정읍의 여성은 검사 결과 메르스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귀가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잔디 [jandi@ytn co 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