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독일 대관람차…수십 미터 상공서 ‘훨훨’ [9시 뉴스] / KBS 2024.08.18.
3만 명이 모인 독일의 음악 축제 도중 대관람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정말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침착하게 대응해 대형 참사를 피했습니다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독일 동부 라이프치히 인근 호숫가에서 열린 하이필드 페스티벌 음악 축제 열기가 무르익던 밤 9시쯤, 무대 반대편 멀리 있던 대관람차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곤돌라 1대에서 불길이 치솟았고 곧바로 다른 곤돌라 1대로 옮겨 붙었습니다 약 38미터 높이의 대관람차가 시뻘겋게 타오르는 위험천만한 상황을 모두가 지켜봤습니다 ["오 이런!"] 불이 난 곤돌라엔 탑승객이 없었지만 4명이 화상을 입었고 1명은 뛰어내리다 다쳤습니다 또 경찰관 등 18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30여 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습니다 사흘 동안 열리는 이번 대규모 축제엔 약 3만 명이 모였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 [축제 진행자 : "우리는 여기에서 추가 정보를 기다려야 합니다 "] 축제는 두 시간 만에 다시 시작됐습니다 현장에 있던 음악가는 모두 침착하게 대응해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문종원/영상출처:@mueckenmoerder·@nervdieleudenicht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대관람차 #화재 #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