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로 생기는 유해 단백질 분해원리 규명 / YTN 사이언스
국내 연구진이 퇴행성 뇌 질환이나 암 등을 일으키는 쓰레기 단백질을 없애는 원리를 세계 최초로 밝혀냈습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보연 박사와 서울대 권용태 교수 공동연구팀은 세포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만들어지는 유해단백질의 생성과 분해원리를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노화나 바이러스 침입 등으로 세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해돼 밖으로 배출돼야 할 단백질이 체내에 쓰레기처럼 쌓이게 되고, 이 쓰레기 단백질은 세포 손상을 일으켜 각종 병을 일으킵니다 연구팀은 세포에 스트레스를 줘 단백질을 응고시켜 p62라는 단백질과 인위적으로 결합시킨 결과, 쓰레기 단백질이 제거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셀 바이올로지'에 실렸습니다 양훼영 [hwe@ytn co 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