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교량 붕괴 합동감식…"거더 올리다 부러져"
#경기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앵커멘트] 시흥 월곶 고가교 구조물 붕괴사고에 대한 현장 감식이 진행됐는데요 감식 결과, 교각 위에 설치하던 상판 구조물인 '거더' 가 부서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습니다 감식반은 거더의 강도와 규격 등에 문제가 없는지, 설치 과정이 절차대로 이뤄졌는지를 들여다볼 방침입니다 조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고용노동부 등과 합동으로 현장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감식반은 상판 구조물을 떠 받치는 보의 일종인 '거더' 가 부서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파악했습니다 사고가 난 거더의 길이는 54 9m, 높이 2 8m의 크기입니다 사고 당시 교각 위에는 모두 9개의 거더를 올리고 있었는데 2번에서 9번 거더는 정상적으로 올려졌지만, 마지막 1번 거더를 올리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감식반은 추정했습니다 이후 다른 거더에 충격이 가해져 교각 위의 거더들이 연달아 쓰러졌다는 겁니다 [ 조한권 / 시흥경찰서 형사2과장 ] "감식 부분은 어제 다 마무리가 됐어요 지금은 초기 단계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는 단계라 결과 나오는 게 좀 오래 걸리죠 " 감식반은 문제의 1번 거더의 파손 원인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입니다 이번 사고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쯤 시흥 월곶동 서해안 우회도로 건설 현장에서 설치하던 교량에서 교량 상판 구조물이 붕괴하며 발생했습니다 사고로 공사 관계자 6명과 시민 1명 등 모두 7명이 다쳤습니다 B tv 뉴스 조윤주입니다 영상취재: 이병권 기자 #시흥시 #월곶고가 #교량붕괴사고 #거더 #시흥경찰서 #SK브로드밴드 #한빛방송 #Btv뉴스 #조윤주기자 #시흥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