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英 총리와 첫 정상회담...러 제재 시각차 / YTN (Yes! Top News)
[앵커] 일방주의 외교를 밀어붙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국 총리와 취임 뒤 첫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는데 러시아 제재를 놓고는 시각차를 드러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취임 뒤 첫 정상회담 상대로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와 만나 끈끈한 동맹을 과시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양국은 이슬람국가, IS 퇴치를 비롯한 군사와 경제 등 각 분야의 협력 강화에 합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기간 비판해온 북대서양조 약기구, 나토에 대한 협력도 약속했습니다 [테레사 메이 / 영국 총리 : 우리는 흔들림 없는 나토 동맹 공약을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께서 나토에 대한 100% 지지를 약속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 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러시아 제재 해제 문제를 놓고는 미묘한 입장 차를 드러냈습니다 메이 총리가 러시아에 대한 제재 유지를 주장한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러시아 제재에 대해 얘기하기에는 너무 이릅니다 러시아, 중국, 또 다른 국가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면 완전히 지지합니다 ]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첫 통화를 갖고 관계 개선 방안을 논의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국경 장벽건설 문제를 놓고 갈등하고 있는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도 통화했습니다 양국 간 공정하고 새로운 관계를 추구하겠다면 서도 미국 우선주의 기조를 재차 확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미국은 더 이상 우리의 사업과 기업의 손실을 보고 있지 않을 겁니다 ] 취임과 함께 일방주의 외교로 주변국을 흔들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난민 입국 제한과 국경 검색 강화 조치도 강행하며 '마이웨이' 국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